공덕 롯데시티호텔 씨카페 뷔페 솔직 후기|결혼기념일 방문, 마키노차야와 비교해보니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아내와 둘이 저녁 식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곳은 공덕역 롯데시티호텔 마포 2층에 있는 씨카페(C'cafe)입니다.
예전에도 방문했던 곳인데, 최근 광고를 보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나쁘지 않았고, 특히 고기 요리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의 뷔페를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결혼기념일에 선택한 공덕 호텔 뷔페

이번 방문은 평일 저녁이었습니다.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꼭 화려한 레스토랑을 찾을 필요는 없지만, 평소보다 조금 여유 있게 식사하고 싶었습니다.
씨카페는 공덕역과 연결되는 롯데시티호텔 마포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호텔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건 분명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용했습니다.
뷔페 특유의 북적거림이 심하지 않았고, 음식을 가지러 다니거나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기에도 편안했습니다.
기념일 식사에서 음식만큼 중요한 게 분위기인데,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씨카페 메뉴 구성, 기대했던 해산물은 어땠을까?



최근 홍보를 보면서 회와 해산물 메뉴에 기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초밥과 회를 비롯해 여러 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진으로 남긴 초밥 코너도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회가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회를 마음껏 먹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 가격으로 괜찮은 횟집에 가서 푸짐하게 먹는 편이 더 만족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씨카페는 회만 먹는 곳이 아닙니다. 다양한 요리를 한자리에서 골라 먹는 뷔페이기 때문에 단순히 횟집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해산물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의외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양갈비와 부채살 스테이크


이번 방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양갈비와 부채살 스테이크입니다.
여러 접시에 걸쳐 고기 메뉴를 가져다 먹었는데, 다른 음식보다 확실히 손이 자주 갔습니다.
특히 양갈비는 이번 식사에서 기억에 남는 메뉴였습니다. 사진에도 양갈비를 따로 담아온 접시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부채살 스테이크도 괜찮았습니다.
씨카페를 해산물 중심으로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정작 가장 맛있게 먹은 건 고기 메뉴였다는 점이 조금 재미있었습니다.
샐러드와 구운 채소, 연어, 새우 요리 등을 곁들여 먹으니 한 접시 안에서도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생맥주 무제한, 우리 부부에게는 확실한 장점

이번 방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평소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꽤 반가운 구성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조금씩 가져다 먹으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이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특히 이날처럼 조용한 평일 저녁에는 서두르지 않고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 좋더군요.
물론 생맥주 제공 조건은 방문 시기나 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씨카페와 마키노차야, 어디가 더 좋을까?

공덕에서 뷔페를 고민한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마키노차야 마포점과 비교하게 됩니다.
저 역시 두 곳을 떠올리며 이번 식사의 만족도를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 차이가 아주 크지 않다면 마키노차야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갑니다.
메뉴 종류가 더 다양하다고 느꼈고, 이것저것 골라 먹는 뷔페 본연의 재미를 생각하면 마키노차야가 더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씨카페가 별로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번에 방문한 씨카페는 조용한 분위기와 고기 메뉴, 생맥주가 좋았습니다.
결국 선택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마키노차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씨카페도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이 비교는 어디까지나 제가 방문했을 때의 경험과 개인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한 의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뷔페가 조금 부담스러워지는 이유


예전에는 뷔페에 가면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최대한 많은 메뉴를 맛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먹는 양이 줄어서인지 요즘은 뷔페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먹을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는데 가격은 만만치 않으니까요.
차라리 정말 먹고 싶은 메뉴를 전문점에서 제대로 먹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이번에도 양갈비와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뷔페만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방문해도 각자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고, 특별한 날 여러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니까요.
롯데시티호텔 마포 씨카페 방문 총평
이번 결혼기념일 식사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좋았던 점
- 평일 저녁이라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양갈비와 부채살 스테이크
-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생맥주 무제한
- 공덕역과 가까워 편리한 접근성
아쉬웠던 점
- 이전 방문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적었음
- 기대했던 회와 해산물은 상대적으로 평범했음
- 가격 대비 메뉴 다양성은 인근 마키노차야가 더 마음에 들었음
결론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온 곳'입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부부가 조용하게 기념일 저녁을 보내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회와 해산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다른 뷔페와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보다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즐기는 시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결혼기념일 저녁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롯데시티호텔 마포 씨카페 기본 정보
-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09, 롯데시티호텔 마포 2층
- 운영: 조식·중식·석식 운영
- 주차: 호텔 전용 주차장인 지하 4층을 이용해야 주차 등록 지원이 가능하며,
3시간 무료 주차 후 추가 1시간당 4,000원(일 최대 40,000원)이 부과됩니다. - 참고: 가격과 프로모션, 메뉴 구성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네이버예약시 할인이 있습니다.

네이버지도
롯데시티호텔 마포 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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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개인적인 식사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